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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량야랑]개명 / 원격 치맥 회동

2023-03-25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량야랑 정치부 김철중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.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개명, 이름을 바꾼다는 의미인데,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이 있나보네요. <br> <br>네, 이 대표의 강성지지자들을 개혁의 딸, 즉 '개딸' 이라고 부르잖아요. <br> <br>이 대표가 어제 저녁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딸이란 용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정말 개구진, 그러나 정말 사랑스러운 딸. 이런 의미로 썼던 단어잖아요. 좋은 뜻으로 시작했는데 요즘은 혐오 단어로 슬슬 바뀌어가고…우리도 연구를 해서 좀 바꾸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좋은 의미의 개딸이 시간이 지나면서 오염됐으니 다름 이름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한 겁니다. <br> <br>Q. 그렇군요. 그래서 새 이름을 뭘로 할 지 얘기가 나왔나요? 이게 이름만 바꾼다고 이미지가 바뀌는 건 아닐텐데요. <br> <br>네, 당원들이 앞다퉈 의견을 내긴 했는데요. <br><br>이 대표 마음에 드는 이름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. 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(잼딸!) 네? (잼딸!) 잼딸 안됩니다.(재밌는딸) 누가 그래 깨딸하자고 깨딸. 왜 딸만합니까? 남자들 많은데 딸 하면 엄마뻘 되는 사람 어떻게 할 거예요." <br> <br>다만 이름보다 단합을 더 강조했는데요. <br> <br>특히 '수박'처럼 내부를 겨냥하는 건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(수박들을 처단해주십시오!) 뭐라고요? (수박 처단)제가 그런 이야기 했지 않습니까. 수박 이런 이야기하지 말자고. 그런 멸칭, 은어는 쓰지말자. 이용당하잖아요." <br> <br>Q. 이 대표가 요즘들어 내부 단합을 부쩍 강조하는데요. 실제 개딸들은 변화가 좀 있나요? <br> <br>네, 이 대표의 당부에도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돌출 행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 비명계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인데요. <br> <br>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비명계 후보로 나서는 이 의원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> <br>그런데 포스터를 자세히 보시면 이 의원의 프로필 사진을 가져다 눈과 입을 교묘하게 조작해놨습니다.<br><br>이 의원은 "이제 개딸들에 대한 분노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밀려온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그러자 이 대표가 오늘 오후 바로 반응을 보였는데요, <br><br>"'악마화'를 위해 조작된 이미지까지 사용하는 것은 금도를 넘은 행동"이라며 중단하라고 했습니다.<br> <br>Q. 두 번째 주제입니다. 원격 치맥 회동, 윤 대통령도 보이고요. 무슨 회동인가요? <br> <br>어제 오후 국민의힘 청년지도부와 MZ노조가 치맥 회동을 가졌습니다. <br><br>[김병민 / 국민의힘 최고위원(어제)] <br>"각자 갖고있는 고민들을 잘 풀어내고, 우리가 이걸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게..." <br> <br>[송시영 /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(어제)] <br>"올바른 노동시장과 내일을! (위하여!!)" <br> <br>Q.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. 그런데 윤 대통령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. 함께한 것 아니었나요? <br> <br>직접 방문한 건 아니고요. <br><br>원격으로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간담회 중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 왔는데요. <br> <br>스피커폰을 이용해 약 10여분간 통화했다고 합니다. <br><br>윤 대통령은 "사용자가 근로자들을 못살게 굴고, 꼼수를 부리는 것도 정부가 바로 잡겠다"고 말했는데요.<br> <br>최근 '근로시간 개편'이 '주 69시간' 근무 논란으로 이어지며 MZ세대 반발이 심해지자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참석자들도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대통령께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[유하람 /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(어제)] <br>"인사평가 등에 공짜 야근이 반영되지 않도록…연차 (미)사용 비용을 지불 하지 않는 악용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보완을 요청드렸습니다." <br> <br>윤 대통령이 청년 세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잘 보완하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어제 회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. (이어지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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